일반부 대상 정홍재 감독 "표정 보이는 마스크 있었으면…"

입력 2020-09-09 21:46   수정 2020-09-10 03:35

“지난해 ‘신한 29초영화제’ 대상 수상으로 영화감독을 꿈꾸게 됐습니다. 올해에도 정말 예상치 못하게 대상을 받아 더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.”

‘제6회 신한 29초영화제’에서 ‘아빠얼굴’로 일반부 대상을 받은 정홍재 감독(37·사진)은 “가능하다고 믿고 꾸준히 하면 좋은 성과가 있는 것 같다”며 “앞으로 더 열심히 작업해 29초영화제를 대표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”고 말했다.

마스크 위에 크레파스로 웃는 표정을 그려넣는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얻었다고 했다. “길을 걷다가 사람들을 마주하면 표정이 잘 안 보였어요. 웃고 있을 수도, 울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 표정이 가려져 있는 게 씁쓸했죠. 마스크에도 표정이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.”

정 감독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. 연극 ‘라이어’, MBC 드라마 ‘검법남녀 시즌2’ 등에 출연했다. 영상 제작은 4년 전 시작했다. 다음달 중순께 첫 단편영화도 나올 예정이다.

올해 상금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촬영 장비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생각이다. “지난해 상금을 받아 산 장비로 올해 영화제 작품을 제작했어요. 이번에도 장비를 더 구입해 좋은 작품을 찍어야죠.”

김희경 기자 hkkim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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